드디어 귤의 계절이 왔습니다. 추운 겨울 보일러가 켜진 따뜻한 거실 탁자 위 바구니에 가득 찬 귤을 생각하면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데요. 다들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을 까먹던 기억 하나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저만 따라오시면 어디 가서 맛없는 귤 먹기가 더 힘들 거예요
<요 약>
- 귤 꼭지가 연두색인것은 신선한 것이다.
- 껍질에 까무잡잡한 점이 있다는 것은 신선한것이다.
- 귤 껍질이 얇은것일 수록 당도가 높다.
- 귤을 뒤집어 봤을 때 엉덩이 부분이 울퉁불퉁한 귤이 당도가 높다.
- 무거운 귤일수록 당도가 높다.
- 모공들이 촘촘히 붙어있는 귤이 맛이다.
- 제주사람들이 추천하는 가장 맛있는 귤의 크기는 3번, 4번, 5번과 이다.
꼭지가 연두색이면 신선한 귤
먼저, 꼭지를 보자
끝이 연두색이면 나무에서 갓 딴 귤로 싱싱하다는 뜻입니다. 반면, 끝이 노랗거나 갈색인 것이 있어요.
이것은 안 익은 귤을 따 화학약품을 이용해 착색(일명: 카바이드) 처리한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까만 점이 있는 귤은 신선한 귤
껍질에 까무잡잡한 점이 있다는 것은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신선하단 뜻입니다.
껍질 두께가 얇은 귤이 맛있다
귤껍질이얇을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귤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유한 귤은 껍질로부터 수분을 얻기에 얇을 수밖에 없어요.
울퉁불퉁한 귤이 맛있다
귤을 뒤집어 봤을 때 엉덩이 부분이 울퉁불퉁한 귤이 맛있습니다. 껍질에서 수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쭈글 해진다고 합니다. 충분히 수분을 가져간 울퉁불퉁 귤은 비록 못생기긴 했지만 당도가 높습니다.
무거운 귤이 맛있다
무거운 귤일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즙이 듬뿍 들어가 있는 귤이라 무거워요.
또, 귤을 고를 때 무거운 순서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귤 모공이 촘촘한것이 맛있다
귤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 피부처럼 모공이 보이는데요. 이 모공들이 촘촘히 붙어있는 귤이 맛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주사람 경험적 피셜이니 믿어도 좋아요.
맛 있는 귤크기는 3~5번 과이다
크기가 작을수록 맛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어떤 크기의 귤이 맛있는지 잘 모릅니다. 제주사람들이 추천하는 가장 맛있는 귤의 크기는 3번, 4번, 5번과 예요, 실제 파는귤 대부분이 여기 속하는데요.
이상하게 큰귤들이 있어요.
그 이상은 과즙이 없어 일명 똥파치라고 불리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피하는 게 좋겠죠?
이상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맛있는 귤고르는 법이었습니다.
이렇게만 고르면 맛없는 귤 고르는게 더 힘들꺼예요.
올 겨울, 모두들 맛있는 귤 먹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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