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본 여행지 추천 10곳

1월 겨울 일본 여행지 추천

어느덧 23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꽉 막혔던 해외여행이 하나둘 풀리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일본의 1월은 눈으로 하얗게 덥힌세상도 있고 벚꽃이 만개해 봄내음 물씬 나는 곳도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미뤄 두었던 여행!!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일본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1. 가와구치코 - 야마나시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

1월의 가와구치코는 '겨울 불꽃놀이'의 계절입니다. 가와구치코의 불꽃놀이가 특별한 것은 그 배경이 후지산이기 때문이죠. 1월 중순부터 매주 토요일 20시에 맞춰 약 20분간 가와구치코의 겨울밤을 밝게 수놓습니다. 설 연휴 연인과 함께 일본에서 특별한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면 야마나시의 가와구치코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2. 시라카와고 - 기후현

눈 덮힌 시라카와고 설경

세계 유네스코 유산에 등제된 기후현의 시라카와고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신비로운 마을입니다. 기도하는 손 모양의 가옥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함 마저 들게 하는데요. 시라카와고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 하지만, 그중 12월부터 3 중순 눈덥힌 시라카와고는 그림의 한 폭 같은 멋진 설경을 자랑합니다. 설 연휴 특별한 설경을 시라카와고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나고 -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벚꽃 야경

오키나와의 벚꽃은 1월부터 꽃을 피웁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인 나고 중앙공원엔 약 2000그루의 벚꽃이 봄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1월의 마지막 토요일, 일요일엔 '나고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가장 먼저 2023년 봄의 시작을 느끼고 싶다면 설 연휴 오키나와 나고로 출발하세요

4. 오호츠크해 - 훗카이도

유빙 사이를 걷는 유빙 워크

홋카이도에 위치한 오호츠크해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러시아에서 내려온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쇄빙선을 타고 두꺼운 유빙을 깨며 나아가는 것은 일생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드라슈트를 입고 유빙 사이를 걷거나, 차디찬 바다에 몸을 담그는 유빙 워크도 꼭 해보세요. 설 연휴 새해 오흐츠크 유빙 위에서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5. 소운쿄 온천 - 홋카이도

야간 조명과 어울어진 소훈쿄 온천

폭포도 얼려버리는 극한의 땅, 홋카이도의 소운쿄 온천을 추천합니다. 야간에 폭죽과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즐기는 아이스클라이밍(빙폭 클라이밍)은 연인과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동상에 돈을 던져 붙으면 연애, 금전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신기한 '빙폭 신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새해 소원을 빌어보세요.

6. 긴잔 온천 - 야마가타현

야마가타현 오바나자와시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긴잔 온천은 맑은 강을 따라 양쪽에 늘어선 목조로 된 료칸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겨울 눈으로 뒤덮인 마을의 설경은 특히나 아름다운데,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발길이 줄었지만, 겨울 설 연휴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추운 겨울 아름다운 마을을 산책한 후 사랑하는 이와 따뜻하게 즐기는 료칸은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립니다.

7. 나마나노사토 - 미에

나마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 쇼는 자타 공인 일본의 최고 쇼 중 하나입니다. 10월 ~ 다음 해 5월까지 열리는 일루미네션쇼는 가을부터 시작되지만 클라이맥스는 단연 겨울입니다.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로맨틱한 겨울을 보내실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8. 하우스 텐보스 -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빛의 왕국 축제 야경

나가사키의 자랑 하우스 텐보스는 네덜란드 거리를 재현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튤립이 만연한 봄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매년 10월부터 겨우내 진행되는 이벤트 인 '빛의 왕국'은 일본의 최고 불빛 이벤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설 연휴 세계 최대 규모의 1,300만 개의 전구 아래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특별한 것 같아요.

9. 가마쿠라 - 요코테

가마쿠라 안을 비추는 촛불과 눈덮힌 마을

수백 개의 모형 이글루(가마쿠라)와 빛이 만나 매혹적인 전경은 매년 1월~3월 요코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지어진 수백 개의 이글루와 그 안을 비추는 촛불을 산책하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이글 루안에서 즐기는 식사와 마을 근처에서의 즐기는 온천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수많은 가마쿠라를 바라보며 비는 새해 소원은 모든 것이 다 이뤄질 것 같아요.

10. 오타루 운하 - 훗카이도

오타루 운하 야경

홋카이도의 명물 오타루 운하입니다. 벽돌과 옛 창고, 아름다운 야간 조명 아래 운하를 따라 작은 배를 타고 즐기는 여행은 눈도 마음도 즐겁습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는 또 하나의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눈의 나라답게 일본엔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 참 많습니다. 올 겨울 답답한 코로나를 벗어나 설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일본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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